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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입국카드’ 이젠 안녕 캄보디아 입국, 전자입국카드로 편리하게
전자입국카드(E-arrival)의 공식적인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7월 1일부터는 매번 캄보디아에 입국할 때마다 기내에서 작성해야만 했던 입국카드와 세관신고서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캄보디아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전자입국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을 반드시 숙지할 필요가 있다.
캄보디아는 올해 1월 1일부터 캄보디아 입국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전자입국카드 제도를 시범적으로 시행했다. 시범운영기간인 2024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기존 종이입국카드와 전자입국카드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 7월 1일부터는 전자입국카드만 이용할 수 있다.
전자입국카드는 공식 웹사이트(arrival.gov.kh)나 앱(안드로이드, 아이폰 호환)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 기입하는 내용은 입국카드에 경우 이름, 여권번호, 방문목적, 체류기간, 캄보디아 주소 등 기존 종이입국카드와 동일하다.
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전자입국카드 등록 시에는 기존과 달리 등록자의 사진이 요구된다. 즉석으로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미리 가지고 있는 사진으로 등록할 수 있다. 또한 모든 내용을 기입하고 등록을 마치면 전자입국카드에 대한 QR코드가 출력된다. 이때 출력되는 QR코드 화면을 스크린샷 하거나 인쇄하여 전자입국카드 심사 시 이를 스캔하는 것으로 손쉽게 입국심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
전자입국카드는 도착 7일전부터 등록 가능하며, 유효기간 6개월 이상의 여권이 요구된다.
한편 기존 캄보디아어, 영어, 중국어만을 지원하던 종이양식과 달리 E-arrival은 2024년 6월 기준으로 한국어를 포함한 7개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어 보다 편리하게 캄보디아 입국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