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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청소년 깡패 중 절반 이상이 마약 양성 반응
▲프놈펜에서 체포된 청소년 갱단원 중 일부. 마약검사 결과 이들 중 절반 이상이 불법 마약을 복용
프놈펜에서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체포된 23명의 청소년 갱단 중 50% 이상이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다. 내무부 또잇쏙학 대변인에 따르면 검거된 청소년 23명을 포함해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65건의 사건을 통해 223명을 구속했다. 이러한 수치는 이전 검거 인원수의 거의 두 배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프놈펜에서 가장 많은 사례가 발생했다. 이들에 대한 행정적 조치로는 교육, 상담, 서약서 작성 등이 있으며, 불법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법원에 송치한다. 또한 부처는 수도와 지방의 마약범죄 전수조사와 연계해 청소년 범죄 단속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한편 마약퇴치국(NACD)에 따르면 4월 29일까지 총 56,445명의 공무원이 소변 검사를 받아서 76명이 양성 반응으로 해고됐다. 최근에도 바탐방주 공무원 2,715명을 대상으로 한 소변 검사에서 13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올해 첫 4개월 동안 지방 경찰은 324건의 마약 사건을 조사해 565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이 중 227건은 인신매매나 거래와 관련이 있었고, 462명의 용의자가 법원에 송치됐다. 그 밖의 마약 사용자 103명은 재활 센터로 보내졌다. 올해 첫 5개월 동안 전국에서 최소 9000명이 체포됐고 4톤 이상의 불법 마약이 압수됐다. 이는 작년 동 기간보다 크게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