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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뎅기열 발생 전년比 3000건 증가
▲ 보건부는 올해 초 뎅기열 박멸 캠페인의 일환으로 수도 전역의 105개 지역에 살충제를 살포했다.
캄보디아에는 아직 뎅기열에 대한 공인된 백신이 전무한 가운데 올해 1월부터 20주 동안 뎅기열 발병 사례는 전년동기대비 3,000건 가까이 증가했다.
리응 릇티어 캄보디아 뎅기열통제센터장은 “올해 첫 20주 동안 5,695건의 사례가 기록되었지만 그중 3%만이 심각한 상태였다”며 “이는 2,708건에 불과했던 전년동기대비 2,987건 이상 급증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큐뎅가라는 백신이 온라인상에서 홍보되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은 없는 실정이다. 보건부는 올해 초 이 큐뎅가가 아직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릇티어 센터장은 “현재 캄보디아에는 뎅기열에 대한 백신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꾸엉 로 쁘레아뷔히어 주 보건국장은 NCDP가 2024년에 작년보다 뎅기열 환자가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024년에는 40,000건 이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이는 2024년에 뎅기열 환자가 1만 건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장마가 일찍 오거나 늦게 오는 것과는 무관하며, 뎅기열의 질병 발생 주기에 따른 것이라고 해석된다”라고 설명했다.
보건부 전염병관리국(CDC)에 따르면 뎅기열은 DENV1, DENV2, DENV3, DENV4 등 4가지 유형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아시아 호아시아호랑이 모기로 알려진 흰줄숲 모기의 암컷에게 물릴 때 사람에게 전염된다.
역학 예측에 따르면 뎅기열은 5~6년 주기로 발생한다. 가장 최근의 주요 발병은 2012년과 2018년에 발생했다.
보건국장은 “우리는 뎅기열 퇴치를 위해 많은 조치를 취했다. 학교 학생들을 포함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살충제를 배포하고 있다. 아직 뎅기열이 발병하지는 않았지만 모기가 많은 지역에는 살충제를 살포했다”라고 말했다.
보건부는 뎅기열을 예방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모기 유충의 주요 서식지가 될 수 있는 고인 물이 남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정비할 것을 촉구했다. 물통은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청소하거나 아베이트와 같은 유충 구제제를 사용해야 한다.
수면 시 밤낮으로 살충제로 처리된 모기장을 이용하고, 집 주변의 덤불을 제거하며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발열과 같은 질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보건부는 “뎅기열이 의심되는 경우 아스피린으로 자가 치료를 시도하거나 등록되지 않은 의료 시설에서 치료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