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캄보디아 평화유지군 순직자 명예 훈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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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평화유지군으로 말리에서 순직한 프억찌원 중령의 관이 프놈펜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모습

5월 30일 UN 평화유지군의 날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캄보디아 평화유지군 고(故) 프억찌원(Phoeuk Chivorn) 중령에게 함마르셸드(Dag Hammarskjold) 명예 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날은 2002년 UN 총회가 평화유지군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평화를 위해 순직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제정했다. 프억찌원 중령은 작년 2월 UN 말리 다각적통합안정화임무단(MINUSMA)에서 복무 중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했다.

현재까지 UN 임무 수행 중 총 11명의 캄보디아군이 순직했고,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국립평화유지군센터(NPMEC)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2006년부터 수단, 남수단, 차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레바논, 키프로스, 시리아, 말리, 예멘 등 9개국에 평화유지군 8,000명 이상을 파견했다. 현재는 600명 이상의 캄보디아군이 아비에이(Abyei)와 남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레바논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