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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경보 2단계 상향 조치…주캄보디아대사관 교민 안전간담회 열어
기사입력 : 2024년 05월 10일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백원진 경찰영사가 10일 교민 안전간담회에서 테러 경보 상향 배경과 대사관의 조치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위) 안전간담회 참가한 한 교민이 안전간담회 자료를 유심히 살피고 있다. (아래)
주캄보디아대사관(대사 박정욱)은 테러경보 상향 관련 캄보디아 교민 안전간담회를 오늘(10일) 프놈펜 센속구 소재 신라 한식당에서 열고 테러 경보 상향 관련 상황을 전달하고 교민들에게 각 협의회, 기관장에게 안전 지침 전달을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 5월 2일 대테러센터 주관으로 ‘테러대책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우리 재외공관의 테러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공관 및 공관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협의했다. 특히,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5개 재외공관(주캄보디아 대사관, 주라오스 대사관, 주베트남 대사관,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주선양 총영사관)을 대상으로 테러경보를 ‘관심’에서 ‘경계’로 두 단계 상향 조정하였다. 이는 최근 우리 정보 당국이 우리 공관원에 대한 북한의 위해 시도 첩보를 입수한 데 따른 것이다.
테러 경보 상향 직후, 주캄보디아 대사관은 캄보디아 외교부, 내무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한인회, 한국국제학교 등을 신속히 접촉하여 우리 공관, 공관원 및 재외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사항 논의 후 조치하였다.
대사관 측은 “현재까지 예상되는 구체적인 테러 유형에 대한 관련 정보는 입수된 바 없으니 캄보디아에 방문 또는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위급 상황 발생시 긴급 전화
*캄보디아 경찰 긴급신고 전화: 097-911-7117(24시간, 텔레그램으로 연동 후 영어로 문자 신고 가능)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023-211-900~3(일과 중), 092-555-235(일과 후)
*외교부 영사콜센터: +82-2-3210-0404(2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