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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과 보카따오의 만남’ 중국과 문화외교 힘쓰는 캄보디아
속 소켄 관광부 장관은 지난 4월 24일 ‘소림이 앙코르에서 보카따오를 만날 때’ 행사에서 “이는 문화유산을 전시하는 차원을 넘어 ‘캄보디아-중국 국민 대 국민 교류의 해’를 강화한 전략전 움직임”이라고 연설했다.
시엠립 주 앙코르 고고학 공원 내 바이욘 사원을 배경으로 열린 이 날 행사는 관광부가 주재하고 쑨수우강 중국 허난성 부성장과 윤린 시엠립 주 부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속 소켄 장관은 연설에서 캄보디아와 중국이 공유하는 문화·전통·외교 관계의 심오함을 강조하면서 이런 문화 교류가 현재 진행 중인 ‘일대일로 구상’과 양국 간 사회경제적 유대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관계가 단순히 의례적인 것이 아니라 관광을 통해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틀을 형성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략적 이니셔티브인 ‘5-Build, 3D’를 강조하고 방문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의 개요를 설명했다.
속 소켄 장관은 캄보디아에 유입되는 중국인 관광객과 투자자를 충족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지 관광 인프라와 서비스를 조정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언급하면서 관광 산업 성장에 중요한 중국인 방문객들이 원하는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허난성과 시엠립 주 정부의 협력에 감사를 표하는 창구가 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장관은 도간 파트너십이 관광 경험을 풍부하게 할 뿐만 아니라 문화와 인적 교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허난성 행정부가 캄보디아 관광지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허난성에서 캄보디아, 특히 시엠립으로 가는 직항편을 활성화해줄 것”을 촉구했다.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5-Build’ 전략은 글로벌 관광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효율적인 관리, 홍보 강화, 인프라 개선 등을 강조하고 있다. 주요 발전 사항으로는 제도 구조 강화, 디지털 전환 추진, 인적 자원에 대한 포괄적 투자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각 이니셔티브는 캄보디아의 관광 경쟁력 및 지속 가능성 제고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다.
한편, 캄보디아 여행사협회(CATA) 차이 시블린 회장은 2024년 초부터 외국인 입국자가 급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향후 2024년 분기를 전망하며 특히 오는 5월 1일 두바이에서 캄보디아로 직항하는 등 운항 노선이 확대됨에 따라 관광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캄보디아 앙코르 에어도 인도 뉴델리 직항 노선을 개설해 넓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차이 시블린 회장은 중국이 제도적으로 제한하는 부분으로 인해 중국 관광 시장에 대한 기대에 대해 신중함을 표명했다. 그는 중국인이 여행을 쉽게 하도록 양국의 지도자들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