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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기 피해 캄보디아인 사우디서 12명 추가 송환
캄보디아 정부가 4월 19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취업사기 피해를 받은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 78명 중 29명을 고국으로 송환한데 이어 12명의 캄보디아인을 추가 송환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귀국한 취업사기 피해자 씩 소찌읏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지에서 캄보디아로 돌아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 캄보디아로 돌아올 때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피해자들을 격려해준 훈 마넷 총리님과 관계 부처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 정부가 국민들을 안전하게 고국으로 귀국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4월 중순 첫 송환 당시 카타 온 노동부 대변인은 취업사기 배후 세력을 조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취업사기를 알선한 기업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를 통해 배후가 밝혀지면 사건을 평가하고 모든 관계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를 해외 불법 영업장으로 알선하는 등의 취업사기 행위를 강력히 반대한다”며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하여 무관용으로 법을 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