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외국인투자유치로 일자리 19만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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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MAC는 2022년 6월 16일 캄보디아 최동단 크라코르주 푸르삿 지역에 2,100만 달러 규모의 캄보디아 최초의 포드 조립 공장을 준공하며 캄보디아의 산업 역량을 강화했다.

훈 마넷 총리가 최근 호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캄보디아가 외국인투자에 개방적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투자 유치와 국제경제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 6개월 동안 캄보디아의 거시경제 안정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약 40억 달러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했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캄보디아 국민을 위한 약 19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리는 이러한 노력은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고용기회를 창출하며 외국인투자 유치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2000년대 이전 캄보디아는 정치적 불안정으로 점철된 혼란스러운 역사로 인해 투자 기회가 제한되어 대규모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2000년대 초 캄보디아는 경제개혁을 단행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시장을 개방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무역 자유화, 국영기업 민영화, 비즈니스 환경개선 정책을 시행하여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을 장려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캄보디아는 점진적으로 FDI가 증가했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캄보디아는 FDI가 급증하여 사상 최고치인 14.1%를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는 캄보디아의 개방적인 투자환경, 정부 인센티브, 인프라 개발과, 특히 일대일로 구상과 같은 이니셔티브를 통한 중국과 같은 국가의 투자 증가가 이 기간 동안 FDI 급증에 크게 기여했다.

외국인직접투자는 캄보디아의 경제성장과 발전에 기여한다. 외국인 투자자가 현지 근로자에게 선진기술, 경영관행 및 기술을 전수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사항이다. 이러한 기술이전은 캄보디아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켜 캄보디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찌어 부티 캄보디아 개발위원회 사무총장은 중국의 투자로 인해 자본과 기술이 투입되고 일자리가 창출돼 생산이 증가하여 캄보디아의 가치사슬 구축이 촉진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FDI는 제조업, 농업, 인프라, 서비스 등의 분야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여 캄보디아의 산업 기반을 다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역사적으로 농업, 특히 쌀 재배에 의존해 온 캄보디아는 제조업 및 기타 부문으로의 전환을 경험한 바 있다. 예컨대 현재 섬유산업은 외국인 투자로 인한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했다. 700개 이상의 공장에서 80만 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섬유산업은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산업 중 하나다. 이러한 산업 다각화는 캄보디아 경제의 탄력성을 높이고 단일 부문에 대한 성장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해왔다.

외국인투자는 종종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교통망, 에너지 공급, 통신 및 필수 시설을 개선한다. 개선된 인프라는 전반적인 경제 효율성과 경쟁력을 발전시켰다. 2022년 10월에 개통된 20억 달러 규모의 프놈펜-시하누크빌 고속도로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고속도로는 캄보디아 내 연결성을 향상시키고 무역과 상거래를 촉진하여 경제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FDI 유입은 고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2023년에 승인된 투자 프로젝트는 약 30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실업률을 낮추고 빈곤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캄보디아 개발위원회는 FDI가 자본을 유치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FDI와 관련된 단점도 있다. 외국인직접투자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유치국이 특정 기업에 경제 성장을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어 세계 경제의 변화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외국 기업이 현지 정책과 의사결정 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유치국의 개발 목표 달성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또한 FDI의 혜택이 인구 전체에 고르게 분배되지 않아 유치국 내 소득 불균형이 야기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