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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사기, 사이버 범죄로 인도된 중국인 130명
▲ 지난 13일 중국 후베이 성 공안경찰들이 민간 전세기로 사이버 범죄, 사기, 불법 도박에 연루된 중국인들을 호송하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 내 사이버 범죄, 온라인 사기, 불법 도박 혐의로 체포된 중국인 130명이 중국으로 인도됐다.
쏙 쏨니아 이민청(GDI) 대변인은 지난 17일 “사이버 범죄, 온라인 사기, 불법 도박에 연루된 중국인 130명을 4월 13일에 중국으로 인도했다”며 “체포 현장에서 압수한 서버, 컴퓨터, 휴대폰, SIM 카드 및 범죄 활동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타 장비를 지방 법원에 증거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 당국은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이버 범죄 단속과 피해자 구조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중국언론인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공안이 최근 캄보디아 경찰과 함께 도박 및 사기 관련 범죄를 퇴치하기 위한 합동 작전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해당 작전 기간 동안 캄보디아 경찰은 시하누크 주에서 도박장과 사기 조직을 일망타진하여 범죄 혐의가 있는 다수의 중국인을 체포했다.
중국은 13일 중국 후베이 성 공안부 관계자들을 캄보디아로 파견해 중국인 130명에 대한 호송 절차를 수행했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특히 시하누크 주를 중심으로 캄보디아 전역에서 사기조직 퇴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3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온라인 사기 단속 작전에서 시하누크 주 당국은 캄보디아인 279명, 베트남인 109명, 태국인 55명, 중국인 28명, 대만인 8명, 미얀마인 1명으로 총 479명을 온라인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