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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 문제에도 불구하고 영국-캄보디아 관계 강화
▲도미닉 윌리엄스 영국 대사와 CDC 순짠톨 부총리 겸 CDC 수석 부회장, 2월 5일
EU가 EBA(Everything but Arms, 무기를 제외한 모든 대EU 수출제품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 부분 철회에도 불구하고 영국-캄보디아 협력에 따라 양국 관계의 긍정적인 진전이 두드러진다.
3월 초 영국의 인도-태평양 장관 앤마리 트레블리안(Anne-Marie Trevelyan)은 무역, 경제 개발 및 교육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3일간 프놈펜을 방문했다. 그는 프놈펜의 국립박물관에서 영국에서 송환된 다양한 유물을 관람하면서 양국 간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려는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경제 및 외교 문제, 기후 변화 등 양국이 직면한 과제에 대해 캄보디아 장관들과 논의했으며, 영국 기업인들과 캄보디아에 투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와 일부 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온뽀안모니로앗 경제재정부 장관과 트레블리안 장관은 양국 무역 및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그들은 캄보디아에 영국의 전문 지식과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소개하고 추가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시민사회단체(CSO) 대표들과의 논의에서는 영국이 캄보디아의 시민적, 정치적 공간을 강화하기 위해 CSO를 지원하고 관련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통해 영국은 전반적으로 캄보디아에 대해 민주주의 퇴보와 인권 문제를 비판하면서도 정부와는 협력적인 입장인 것으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