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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견디는 지혜 캄보디아 사람들의 여름철 먹거리
캄보디아를 포함한 동남아 국가에 가장 많은 먹거리는 무엇인가? 바로 과일이다. 더위에 지친 몸을 이끌고 과일 한입 베어 물면 그만큼 행복한 것도 없다.
폭염에 먹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과일은 수박이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수박을 자주 먹는다. 과일로도 먹고 식사 반찬으로도 먹는다. 과일의 91%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수박을 잘 잘라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꺼내 먹으면 흐르던 땀이 식는다. 또한 비타민 A·B·C와 칼슘, 칼륨, 글루탐산 등이 풍부하며 수박씨에는 리놀렌산과 글로불린이 많아 씨까지 먹으면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또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더울 때 먹는 음식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열에 아홉은 ‘끄로압 찌’를 먹으라고 한다. 끄로압 찌는 영어로 Basil seed, 바질 씨앗이다. 주로 이탈리안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데 캄보디아 사람들도 디저트나 음료수에 많이 넣어 먹는다. 바질 씨앗은 검은깨처럼 생겼다. 물에 담그면 불어나 겉에 반투명 막이 생기는데 생김새가 꼭 개구리 알 같다. 바질 씨앗은 몸에 독소를 배출해주고 몸에 열을 내려주며 변비에도 좋고 치매 예방과 혈관질환에도 좋다. 그리고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톡톡 터지는 식감도 아주 재미있다.
여름철 먹거리를 한가지 더 꼽자면 코코넛이다. 코코넛을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코코넛만큼 열을 식혀주고 몸에 수분을 보충해 주는 과일을 찾기 힘들다. 그렇기에 캄보디아 사람들은 귀한 손님이 집에 방문하면 코코넛 가게에 가서 코코넛을 사와 손님에게 대접한다. 과일 섭취가 여름나기에 아주 중요하지만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과일을 먹어야 한다. 몸에 열이 오르게 하는 과일들을 많이 먹으면 채내 온도가 올라 열꽃이 피거나 설사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열 오르는 과일로는 망고, 용안, 두리안이 있다. 그리고 여름철 길거리 음식은 꼭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더운 날씨에 음식이 쉽게 상해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