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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없어요~ 해외에만 있는 한국식품들!
▲캄보디아에서도 절찬리에 판매중인 팔도 코레노 라면
라면, 과자, 음료수, 냉동식품 등 한국식품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현지 마트에서도 식품 코너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분명 한국 상표인데 정작 한국에서는 보지 못한 처음 보는 제품들이 있다. 한국 제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하는 건가? 싶지만 각 나라의 입맛에 맞춰 출시된 제품들이다. 캄보디아에도 현지 입맛을 사로잡으며 출시된 여러 제품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정작 한국에는 없어 더욱 특별한 제품을 모았다.
1. 라면
- 라면의 강국이라고 표현해도 부족하지 않을 한국! 불닭볶음면부터 다양한 국가 맞춤형 라면들이 전 세계의 라면시장을 꽉 잡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가 너무 사랑하는 불닭볶음면은 똠얌불닭볶음탕면,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 3X핵불닭볶음면, 콘불닭볶음면 등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는 다양한 맛을 캄보디아를 비롯한 주변국에서 만날 수 있다.
캄보디아 마트에서 ‘KORENO(코레노)’ 라는 이름의 라면을 볼 수 있는데 이 라면은 도시락 컵라면으로 유명한 팔도 식품의 라면이다. 코레노는 특히 베트남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베트남 라면 업체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캄보디아에선 지난해 1월 부터 사업을 시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프놈펜에서도 럭키슈퍼마켓, 마크로, 칩몽 마켓 등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팔도 코레노 라면은 한국인의 입맛에 친숙한 김치, 소고기, 짜장 맛과 스코빌지수가 가장 높은 닭갈비볶음면, 동남아입맛에 맞춰진 똠얌꿍맛의 스파이시핫폿 제품을 필두로 많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고 캄보디아 유명 한국라면 프랜차이즈인 미헐서울(전국 약180점)과 미헐부산 등에 독점적으로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또, 한국인의 매운맛으로 유명한 신라면은 김치 신라면, 새우맛 신라면 등 한국에서는 팔지 않는 맛들을 해외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캄보디아에서도 역시 구매가 가능하다. 신라면은 태국에서 미슐랭1스타 태국 셰프와 협업해 똠얌신라면을 출시하기도 했다. 똠얌신라면은 태국의 대표적 수프 요리인 똠얌의 맛을 신라면에 접목한 것으로 신라면의 맛있는 매운맛과 똠얌 특유의 새콤한 맛이 독특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필자도 태국에서 구매해 직접 먹어보았다. 똠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호(好)!! 일 맛이다. 태국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니 태국여행 시 쇼핑리스트에 올려둘 것을 추천한다!
2. 과일소주
- 한국은 유행이 지났지만,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에서 여전히 큰 사랑을 받는 한국 과일 소주들이 한국보다 더 다양한 맛으로 판매되고 있다. 동남아에서 사랑받고 있는 딸기맛부터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는 자두맛, 애플망고 맛 등 현지 입맛을 사로잡는 맛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과일소주의 인기가 대단하다.
3. 과자
- 초코파이, 커스타드, 고래밥 등이 다양한 맛으로 해외에서 사랑받고 있다. 초콜릿 맛으로 가장유명한 초코파이는 라즈베리, 체리, 블랙커런트, 다크 등 각 나라에서 선호하는 다양한 맛으로 출시되고 있다. 초코송이는 초코보이로 이름을 바꿔 판매하는 국가도 있으며, 우리가 흔히 아는 초코맛외에도 카라멜맛, 팥맛, 헤이즐넛맛, 초코송이 쿠기도 있다.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고래밥은 토마토맛, 바비큐맛, 김맛, 허니치킨윙맛, 자색고구마맛 등으로 출시돼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특히 자색고구마맛은 색도 보라색에 달달하고 바삭한 맛이 중독적이라고 하니 캄보디아에 있는 중국식품점에서 만나게 된다면 무조건 겟겟!!
바삭한 식감이 중독적인 꼬북칩은 마라롱샤맛, 멕시칸바베큐맛이 중국에서 판매중이며 그밖에 스윙칩 한국김치맛, 오감자에그요크맛, 김맛, 포카팁 김맛, 김치맛은 오직 해외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이다.
맛에는 한계가 없다. 처음 보는 제품에 나의 적은 경험으로 ‘이 조합이 맞아?’ 라는 의심보단 대기업을 믿고 도전해 보는 것이 맛의 영역을 한 단계 넓히는 길이 아닐까!/엄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