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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누크빌 한식당 한강 평점 높은 이유 다 있었네!!
시하누크빌은 켑, 캄폿, 코콩이 해안 관광지로 자리잡기 오래 전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아온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그 바닷가’이다. 프놈펜-시하누크빌 고속도로 개통 후 프놈펜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가 되면서 1박 2일 여행객도 늘어나고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는데, 시하누크빌에 수없이 많아진 중국 상점들 사이에서 한식파 여행객은 발길을 어디로 돌려야 할지 멘붕에 빠질 수 밖에.. 그래서 다녀왔다. 시하누크빌에서 소문난 한식 맛집 – 한강. 구글지도와 커뮤니티 사이에서 한식과 중식 평점이 모두 높았다. 그 중에서 손에 꼽힌 3가지 메뉴 100% 내돈내산 지극기 개인적인 후기를 시작한다.
제육덮밥($8)
한국인이 사랑하는 메뉴 제육덮밥. 호텔 조식의 느끼함을 잡아줄 매콤한 메뉴가 필요했다. 주문한 메뉴중에서 가장 먼저 나와 배고픈 막내의 입을 조용하게 해준 점에서 벌써 점수 팍팍. 제육 양념은 달달과보다는 매콤과에 가까웠다. 건강한 흑미밥도, 고기도, 채소도 넉넉하게 넣어 재료를 아끼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밥 도둑 다운 맛. 만족스러웠다.
짬뽕($8)
검색 중에 가장 호평이 많았던 메뉴 짬뽕. 메뉴명은 짬뽕이지만, 이것은 분명 해물짬뽕이다. 면에 진심인 우리집 3인방이 모두 시킨 메뉴인데 동일한 반응이 양이 많다는 것이다. 성인 남성도 굳이 곱배기를 시키지 않아도 될 정도의 풍성한 양이었다. 국물은 자극적이거나 맵싹한 맛은 아니었고 삼삼하지만 시원해서 끝까지 안 질리는 맛이었다. 시하누크빌에 온 것을 실감하게 할만한 해산물의 양도 합격점이었다. 오징어, 새우, 바지락, 홍합, 쭈꾸미 양이 많았고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올 정도였다. 면에 양념이 잘 베어있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한강의 시그니쳐 메뉴다웠다.
탕수육($20)
선택의 여지없이 부먹으로 나오는 탕수육. 오랜만이었다. 필자는 부먹이든 찍먹이든 다 환영이기에 괜찮았으나 찍먹파는 미리 주문할 때 요청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 한강의 장점은 모든 음식의 간이 적절하고 잘 베어있다는 것이었다. 탕수육 소스도 간이 탁월하게 베어있어서 새콤달콤한 소스에 푹 담긴 탕수육 맛이 일품이었다. 다른 메뉴와 같이 양도 푸짐했다. 고기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 결국 한 조각을 남기고 말았다.
그외에도 김치찌개, 된장찌개, 보쌈, 냉채족발, 돈가스, 고등어구이, LA갈비 등등 기본부터 다채로운 요리메뉴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어른과 아이들의 입맛을 다 만족시킬 수 있다.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들린 한강은 최고의 선택이었다. 프놈펜에서 가뿐히 떠날 수 있는 여행지가 된 시하누크빌. 아는 맛이라 더 맛있는 한식집이 여행코스에 빠질 수 없겠다./정인솔
한강
안내: 097 879 6249
영업시간: 오전 11:30부터 밤 10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