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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립 버팔로 투어 프로그램
씨엠립 버팔로 투어는 물소가 끄는 수레를 타면서 전통적인 캄보디아 농촌 생활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뿌억군 뜩윌면 쯔레이 마을의 관광 상품이다. 마을에서는 무성한 녹지, 웅장한 폭포, 지구상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습지에서 조류를 관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마을의 이장에 따르면 이러한 관광 상품은 약 10년 전 한국인이 기획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동안 운영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4월부터 재개해서 현재 매달 600~700명의 이용객이 이곳 지역민과의 문화 교류를 즐기고 있다.
수레를 끄는 지역주민 쩨익틋(57세) 씨는 물소가 지역사회 관광활동의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에 뿌듯해했다. 이에 따르면 과거에 물소는 땅을 갈고 벼농사를 준비하는 데 이용됐지만, 오늘날은 기계가 동물을 대체했다. 이제 물소는 호기심 많은 관광객에게 탈것을 제공함으로써 유용한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 쩨익틋 씨는 물소 두 마리를 키우는데 각각은 한 달에 50달러를 벌고, 버팔로 투어 프로그램의 직원으로서 월 120달러를 별도로 받는다. 또 수레를 끌지 않을 때 그는 관광객들에게 전통 다과를 판매하기도 한다.
이처럼 버팔로 투어는 지역사회가 수입을 창출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사라져가는 크메르 전통을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투어 프로그램은 직원 20명을 고용하고, 물소 수레 16대를 운행한다. 직원들은 물소를 키워서 얻는 별도 소득을 제외하고 월급으로 120~170달러를 받는다. 수레는 물소 한 마리가 직원 1명의 리드하에 끄는데 대략 30분간 운행하며 최대 3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외국인은 탑승당 $20, 캄보디아인은 인당 $7를 지불하며, 탑승 후에는 크메르 전통 다과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