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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태국 송클라에 영사관 짓는다 “노동자들 지원할 것”
기사입력 : 2024년 02월 14일
캄보디아 정부가 태국 송클라주에 영사관을 설립해 그곳에서 일하는 자국 노동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태국 정부는 캄보디아 시엠립주에 영사관을 짓는다.
훈 마넷 총리가 지난 7일 태국 순방에서 돌아온 후 장 프랑수아 테인 외교부문 장관 대표는 “캄보디아와 태국은 양국의 관계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으며, 이에 양 정부는 각 송클라주와 시엠립주에 영사관 설립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영사관을 통해 자국민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무역, 투자, 관광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송클라주의 영사관이 이른 시일 내에 개관해 자국 노동자들에게 비자 연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러 불편과 어려움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캄보디아 노동조합연맹(NTUC)의 파 살리 회장은 영사관이 태국에 있는 캄보디아 노동자들, 특히 부당한 착취를 당하고 있는 불법 노동자들을 도울 방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