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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올림픽 경기장, 2월 말까지 세계적 수준으로 새단장
국립 올림픽 경기장은 캄보디아의 유명 건축가 완몰리완(Vann Molyvann)이 설계하고 1962년에 건축을 시작했다. 1963년 동남아시아반도게임(SEAPG)을 위해 고안했지만, 공사는 1964년 12월에 완료했다. 1966년 11월에 당시의 노로돔 시하누크 왕자는 이곳에서 아시아 신흥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가네포(GANEFO) 게임을 개최했다. 수년에 걸쳐 경기장은 국가 행사를 주최하는 것부터 크메르루즈 대량 학살 시대의 감옥으로도 사용됐다. 작년 제32회 SEA 게임의 남자 축구 경기에서는 이곳에서 약 30,000명의 관중이 모여 짜릿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아시아축구연맹(AFC)과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축구 경기의 경우 관람객에게 기존의 콘크리트 스탠드 사용을 제한했다. 이에 따라 국립 올림픽 경기장은 1월부터 국제 축구 경기와 토너먼트를 개최할 수 있는 표준을 충족하기 위해 새롭게 등받이를 갖춘 관람석을 설치하는 등 개조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는 2월 11일을 기준으로 80%까지 공사를 진행한 바 2월 말까지 국립 올림픽 경기장은 수용 규모 30,000석을 갖출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3월부터 이곳이 국제 대회의 공식 장소가 될 것이다.
이러한 새단장을 위해 캄보디아축구연맹(FFC)는 작년 12월 공개 콘테스트를 개최했는데, 재능 있는 캄보디아 디자이너 하오 모니럿(Hor Monyrith)의 디자인이 가장 많은 대중 투표를 얻어 선정됐다. 이를 적용한 관중석은 중앙에 캄보디아 국기의 색상인 빨간색과 파란색 사이에 흰색으로 ‘국립 경기장’이라는 의미의 크메르어 문구를 담았다. 그리고 양쪽 관중석은 크메르 예술의 전통적인 형태인 ‘프카 짠(Pkar Chan)’ 꽃 패턴을 묘사했다. 전체적으로 개조 비용은 약 50만 달러이며 ASEAN축구연맹(AFF)이 자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