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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노동부, 중국 기업에 기술 훈련 프로그램 협업 요청
헹 쑤어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이 중국 건설 및 기계 분야 기업들에 노동부의 기술 및 직업훈련(TVET)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협업을 요청했다. 노동부의 TVET 프로그램은 청년 빈곤층을 위한 것으로, 현재 약 26,000명이 참가 중이다.
헹 쑤어 장관은 지난 24일 중국 후난건설투자그룹의 차이 디안웨이 이사와의 면담 중 전국 150만 빈곤 가정의 필요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기술 훈련 프로그램의 역량 강화 및 참가 인원 확대가 필수이며, 중국 민간 부문이 이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노동부가 중국 기업들의 현지 투자에 도움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차이 이사는 노동부 장관의 요청에 동의하며, 캄보디아의 다른 부문, 도로 인프라 등도 해외 투자 유치에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노동부 카타 온 대변인은 1월 말 기준 TVET 프로그램의 673개 수업에 약 26,000여 명의 청년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빈곤 가정 청년들에게는 4개월 동안 매월 280,000리엘(약 68.63달러)을 지원한다.
노동부는 민간 부문과 기업들에 인턴쉽 제공, 직업훈련 지원 등의 협업을 요청했다. 현재 캄보디아 상공회의소(CCC), 17개 고용 협회와 MOU를 체결해 약 7천여 개의 기업과 공장과 협업 중이다.
용 킴엥 개발 및 평화를 위한 사람들의 센터(PDP-Centre) 대표는 노동부와 민간 부문의 협업을 통해 캄보디아 청년들이 기술을 습득하고, 빈곤 가정의 소득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건설과 기계 부문은 수요가 많고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된다며 중국 기업들과의 협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국가 건설 및 사회-경제 발전 계획에 민간 기업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민간 조직들과 협업을 진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