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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최초의 ‘받아쓰기 대회’ 개최
오는 1월 21일에 열리는 캄보디아 최초의 공식 크메르 문학 받아쓰기 대회에 800명 이상이 등록했다. ‘앙코르 역사’를 주제로 한 이 행사는 앙코르왓 서쪽에서 열리며 크메르 문학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 분혹 사무차장은 이 행사에 815명의 참가자들이 등록했으며 참가자들을 위해 단체복을 맞추고 완성된 받아쓰기를 수정하기 위해 자격을 갖춘 교사를 고용하는 등 필요한 몇 가지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여전히 자금이 필요하지만, 행사 준비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행사가 크메르 문자 언어의 중요성을 대중들이 이해하도록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처음 열리는 행사지만 각계층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앙코르 역사와 관계가 있고 깊은 의미를 지닌 받아쓰기 주제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참가자들이 천 년 이상 지속된 앙코르의 역사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이익을 얻을 것이기 때문에 승패가 참가자들의 초점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왕립 아카데미의 양 포우 사무총장은 대회가 지속할 수 있으려면 크메르어 받아쓰기가 중등 교육과정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우리가 특히 중등 교육에 중점을 둠으로써 이 행사를 지속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것은 캄보디아 청소년들이 크메르어 단어의 진정한 의미뿐만 아니라 크메르 문학의 중요성을 기억하도록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크메르 문학을 사랑하는 많은 개인 자선가들뿐만 아니라 교육청소년체육부, 문화예술부, 압사라 국립청, 시엠립 소재 NGO 시파르의 후원을 받고 있다. 상위 3명의 참가자에게는 상금과 고급 호텔 숙박권, 기념품 등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