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란창 협력(MLC) 정상 3개 선언문 채택

기사입력 : 2024년 01월 02일

2023-12-27메콩-란창 협력 정상들은 지역의 추가 발전을 위해 중요한 세 가지 문서를 채택하면서 지역의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공유하는 더 나은 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MLC 정상회의는 12월 25일 가상 회의를 통해 ‘메콩-란창 국가 간 미래 공유 및 현대화 공동체 구축에 손을 맞잡고’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회의는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부국가행정위원회(SAC) 의장과 리창 중국 총리가 공동 의장을 맡았다.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 소넥세이 시판도네 라오스 총리, 스레타 타비신 태국 총리, 팜민친 베트남 총리도 참석했다.

중국 총리는 MLC 강화에 관해 “첫째, 통합 개발을 심화하고 경제, 무역, 생산 능력, 농업 및 지능형 제조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둘째, 녹색 협력을 촉진하고 수자원의 합리적인 개발 및 이용에 있어 모든 국가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충분히 존중한다. 셋째,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온라인 도박, 통신사기 등 범죄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한다. 넷째, 인적, 문화적 교류를 심화하고 청년, 싱크탱크,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추진한다.”의 네 가지를 제안했다. 회의는 제4차 MLC 정상 회의의 네피도 선언문, 5개년 행동 계획(2023-2027) 및 혁신 통로 개발에 대한 공동 이니셔티브을 채택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참석한 정상들은 메콩-란창 협력 체제 하에서 주목할 만한 진전에 만족을 표시했다. 또한 6개국이 주도한 물 관리, 농업, 역량 강화, 빈곤 감소, 건강, 여성 역량 강화, 문화, 종교 및 기타 분야에서 7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지원해 온 MLC 특별기금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2023년 MLC 특별기금이 승인한 프로젝트를 환영하고, 6개국의 경제 및 사회 발전에 더 나은 기여를 하고 국민 생활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이러한 프로젝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으로는 빠르게 가속화되는 글로벌 변화와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하여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공유하는 더 나은 공동체를 구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들은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과학, 기술 및 산업 발전의 기회를 활용하여 경제 회복을 촉진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란창-메콩 경제 개발 벨트를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특히 메콩-란창 지역의 평화, 안정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상호 신뢰와 존중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가 발전 전략을 시너지화해서 함께 협력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