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원의 캄보디아를 위한 좋은 변화] 제11화 캄보디아와 국제개발협력 규모-3

기사입력 : 2023년 12월 19일

캄보디아와 국제개발협력 규모-3

지난 지면에 이어서’ 캄보디아와 국제개발협력 규모’ 마지막 이야기로 대한민국의 공적개발원조(ODA) 및 캄보디아와의 협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대한민국은 OECD DAC 회원국이자 선진국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ODA 규모를 늘려가고 있는데 2022년 기준 4조 425억원의 ODA 예산규모로 88개 수원국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정치/경제/외교/문화/교역 등의 목적과 관계에 따라 ODA를 집행하게되는데 아시아국가들과 가장 많이 협력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중남미 대륙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표와 같이 최근 12년간 대한민국 ODA 지원국가 상위 10개국은 베트남,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미얀마,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이집트, 에티오피아, 캄보디아이다. 이집트와 형제의 나라 에티오피아를 제외하면 모두 아시아 국가들이다. 물론 최근 미얀마 사태, 코로나 사태 및 수원국가와의 협력 관계에 따라 변화가 있었다. 이를테면 미얀마,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국가들과의 협력은 점차 축소되고있으며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과의 협력은 강화되고 있는 모양세다.

2020년 기준 캄보디아는 대한민국 ODA의 6번째, 약 9,400만달러 규모의 협력국가였고 2021년에는 1억1,000만달러 규모로 전체 3번째 국가로 올라갔다. 놀라운 점은 2022년 올해 대한민국 ODA 협력 1위 국가가 캄보디아라고 한다. 대한민국이 캄보디아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알 수 있는 대목이며 양국가 간의 개발협력 규모가 최근 5년 사이에 2배 이상 증가되었다. 팬데믹의 상황에서도 올해 대한민국 ODA 협력 1위 국가가 된 점은 매우 큰 의미가 크다고 보여진다.

한편 다음의 *파이차트는 2021년의 캄보디아와의 주요 협력분야를 보여주고 있는데 운송(도로 등), 식수위생, 보건, 교육이 4대 협력 분야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