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고무 수출량 증가, 매출은 그대로

기사입력 : 2013년 04월 29일

rubber

상무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3년 1분기 캄보디아산 고무 수출량은 작년에 비해 증가했으나 전세계적인 고무가격 하락세로 인해 수출액은 그대로인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에 의하면 올 1분기 고무 수출량은 총 15,019톤으로 작년의 12,805톤에 비해 17% 정도 증가했다. 그러나 3개월 간 고무 단가가 톤당 $461정도 급락하는 바람(올해 초 : $3,216달러 , 3월말 $2,755달러) 1분기 총 수출액은 $41,382,434에 그쳤다(전년 동기간 $41,187,582).

국내 고무 생산업자들은 국내 고무나무가 성년이 되어 가면서 공급량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량도 마찬가지로 늘고 있지만 가격이 유지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껌뽕짬에서 7,000헥터 상당의 고무나무를 경영하고 있는 롱스렝 인터네셔널의 헹 스렝은 너무 많은 국가가 고무나무사업에 뛰어든 것이 가격 하락의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라오스, 태국, 라오스, 베트남이 수출용 고무를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이런 붐이 일기 전에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만이 세계시장을 상대로 하는 고무를 생산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