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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천대 길병원, 캄보디아
인천시와 가천대 길병원이 후진국 저소득층에 대한 적극적 진료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시와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자매도시인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시에서 자체 치료가 어려운 현지 저소득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단은 유병윤 시 국제협력관과 길병원 이범구 정형외과 교수를 비롯한 소아심장과, 치과 분야 전문의와 사회사업담당 등으로 구성돼, 지난 이틀동안 환자 596명을 진료했다. 특히 한국에서 가져간 최신의료기기를 통한 정밀 진단과 질 좋은 의약품, 선진의료기술 덕분에 의료봉사 첫 날부터 환자들이 줄을 이었으며 진료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또한 이번 의료봉사는 시와 프놈펜시 간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었음에도 프놈펜시의 진료장소 제공과 주민 홍보, 한인회의 통역 및 자원봉사 지원, 황대영 소아과 전문의와 한양일 인천시 자문관 등 현지 교포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더불어 의료봉사 후 시와 길병원은 프놈펜시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진료 환자 중 초청 수술이 필요한 환자 선정과 향후 절차에 대해 협의, 이번 의료봉사를 계기로 향후 지속적인 의료지원 및 다양한 교류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한편, 시가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은 아시아에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시의 대표적인 인도주의사업이다.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