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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마넷 총리, 보호구역 쁘레이 랑 “레드존” 발표
기사입력 : 2023년 11월 29일
훈 마넷 총리가 쁘레이 랑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레드존”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의 신규 광업권을 허가하지 않고. 기존의 광업권을 보유한 2곳도 구역 확장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캄보디아 광산에너지부 께오 라따낙 장관이 지난 21일 “캄보디아의 광산에너지 정책” 포럼에서 총리의 이 같은 결정을 전달했다.
쁘레이 랑 지역은 지난 2008년부터 캄보디아, 중국, 일본 기업들의 주도하에 채굴 사업이 시작되었다. 총 13건의 사업이 진행 중인데, 이 중 3건은 깜뽕톰 주에서 금광 채굴이 진행 중이며, 7건은 끄라체 주에서 연구 중이고, 나머지는 쁘레아 뷔히어 주와 스떵 뜨렝 주에서 채굴이 예정되어 있다.
캄보디아 청년 네트워크(CYN)의 프로그램 매니저 헹 킴홍 연구원은 정부의 결정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정부가 기존 승인한 연구 사업도 진행 현황을 면밀히 점검해야 하며, 보호구역의 불법 채굴도 엄하게 단속해 무분별한 화학물질의 사용으로부터 자연과 야생을 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