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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캄보디아 정부 수입 9개월간 46억 달러 돌파
캄보디아 금융경제부의 중앙예산부처(BCG)가 올해 첫 9개월간 19조 리엘(약 46억 달러)을 넘겨 목표치의 72.8%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 중 전체의 85.06%의 비중을 차지하는 세금 수입은 16조2510억 리엘(약 39억5천만 달러), 교부금 등 기타 수입은 각 1조90억 리엘(5.28%, 약 2억4517만 달러)과 1조8460억 리엘(9.66% 약 4억4857만 달러)이다. 올해의 수익률은 작년 동 기간보다 약 3%가 감소했는데, 세금과 교부금은 각 3.72%와 21.01%가 줄었으며, 기타 수입은 오히려 19.8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의 지출액은 올해 9개월간 20조8230억 리엘(약 50억6천만 달러)을 기록해 예산액의 63.31%에 도달했다. 이 중 운영비가 15조1420억 리엘(약 36억8천만 달러)로 72.72%를 차지했으며, 비금융자산 취득비가 14.03%로 5조2460억 리엘(약 12억7천만 달러)이 지출되었다. 작년 동기간 대비 14.03% 오른 수치로 운영비는 15.57%, 비금융자산 취득비는 55.4% 증가했다.
금융경제부는 2023년 첫 9개월의 수입 부진과 빠른 지출로 2410억 리엘(약 5861만 달러)의 적자가 발생했음에도 연간 예상 적자의 25.84%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안심시켰다. 정부는 해당 기간의 적자 발생은 부채가 3조2900억 리엘(약 8억3033만 달러), 비금융자산의 순매수가 1조5740억 리엘(약 3억8293만 달러)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왕립아카데미 홍 반낙 경제학 연구원은 정부의 수입은 국가의 다양한 정책 활동과 경제 성장에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정치 및 경제 상황이 캄보디아의 부진한 수입 성적을 초래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성적으로는 정부의 국가 개발 계획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이며, 최근 국제시장과 관광업, 수출업의 상황이 개선되어 상반기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