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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립서 제7회 아시아태평양 걸스카우트 총회 개최
훈마넷 총리는 지난 5일 시엠립 주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태평양 걸스카우트연맹(회장 변주선, FAPW) 총회 개회식에서 캄보디아 양성 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여성 권리를 우선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보다 더 많은 여성들이 사회를 지도해나갈 기회를 얻게 된다면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이 도래하리라 믿는다. 캄보디아 정부는 모든 정책에서 양성 평등과 여성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여성을 주축으로 국가적 시민의식 개선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여성들의 권익 증진과 역량 강화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걸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세계 많은 국가기관에서 걸스카우트의 비전을 지지하고 있다. 걸스카우트 활동 및 단결을 위한 세계적인 협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걸스카우트협회(GGAC) 총재를 맡고 있는 삣짠모니 영부인은 “2023년 현재 캄보디아에는 239명의 여성들이 시하누크 국왕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GGAC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걸스카우트는 사회적 지위나 인종을 초월한 사회적 포용을 촉진하는 비정부기구이다.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가입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며, 학생 회원들에 경우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7회 FAPW 총회 개최지로 캄보디아가 선정된 것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계걸스카우트연맹(WAGGGS) 회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변주선 FAPW 회장은 “이번 총회를 개최하는데 큰 도움을 준 훈마넷 총리와 캄보디아 정부에 감사를 드린다”며 “캄보디아의 걸스카우트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들을 위한 FAPW의 사명을 이어나갈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