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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쌀 수출 목표 가능한가?
경제학자들과 농업부관리들은 캄보디아가 2015년까지 100만톤의 쌀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지만, 이는 농업분야의 발전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대외적 요소에 따라 국내 농민들과 정미업자들의 관리를 필요로 하고 있다. 훈센 총리는 2015년까지 쌀 1백만톤 수출을 목표로 설정했지만, 현재 캄보디아는 이 목표치를 한창 밑돌고 있다.
작년에 캄보디아는 전 세계 48개국에 20만톤의 쌀을 수출했으며 올해 목표치는 25만톤이다. 올해의 경우, 현재까지(8개월) 캄보디아는 총 78,000톤의 쌀을 수출했으며 이는 작년에 비해 4,000톤 증가한 수치이다. 히은 완한 정부 쌀수출 직통서비스국장은 계획대로 쌀 수출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측에서 캄보디아가 지금과 같은 추세로 나아가다가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는 주요 쌀 수출국 사이에 끼어 있다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태국은 작년 한 해 동안 1050만톤의 쌀을 수출했으며, 베트남은 720톤을 수출했다. 이 두 나라는 캄보디아 쌀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캄보디아 쌀 정책 결정과정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국가최고경제위원회 메이 껄리얀 수석자문위원은 캄보디아가 목표를 달성하는데 굉장히’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모든 것은 ‘내부적인 노력’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캄보디아 쌀값이 높은 와중에 태국이 비축하고 있는 벼, 쌀을 헐값에 내 놓는다면 캄보디아가 쌀을 수출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의 총 쌀생산량도 2010년 820만톤에서 2011년 880만 톤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는 전국민 인구의 80%가 300만 헥터의 토지에서 재배되는 생산량 총계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캄보디아 농업이 개선되기 위해서 더 많은 투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 추온 나론 재정경제부 차관은 오는 3년간 캄보디아가 쌀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3억5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다.
캄보디아 쌀수출협회의 림 분헹 회장도 캄보디아가 200만 톤의 쌀을 초과로 생산할 수 있으니, 적절한 투자가 뒷받침되면 2015년까지 100만톤의 쌀을 수출할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나 은행이 쌀 수출을 최우선시 하고자 한다면, 우리(정미업자)가 지역사회나 농민들로부터 벼를 구입할 수 있도록 충분한 대출금을 지원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변국 또는 세계시장으로의 쌀 수출량을 늘이기 위해서는 정미업자들에게 대출액을 늘이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 VOA Khmer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