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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AP-사이공 신항만공사 물류비 절감 업무협약 체결
프놈펜 항만공사(PPAP)가 베트남 항만 운영사인 사이공 신항만공사(SNP)와 양국 간의 지속 가능한 경제교류와 무역촉진 및 물류 비용 절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월 28일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프놈펜에서 열린 2023년 베트남-캄보디아 국방·경제·산업 전시회(VIDEX 2023)의 부대 행사로 진행됐다.
히어 판넛 PPAP 부사장은 체결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물류 부문 개발에 대한 상호이익을 극대화와 공식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국 간 교역량이 최근 몇 년 동안 연평균 18%씩 꾸준히 증가해 왔다. 베트남은 캄보디아의 무역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캄보디아 상품들은 전 세계 시장으로의 운송을 위해 베트남의 주요 항구들을 거치고 있다”며 “PPAP는 증가하는 물류 수요에 대응하여 인프라와 서비스를 개선함으로써 캄보디아 경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똔레삽 강과 메콩 강 하류 항구를 건설하여 주요 산업 및 농업 지역을 잇고 있다. 이를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잠재적인 유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응우옌 후이탕 베트남 대사는 베트남-캄보디아 물류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사회의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베트남과 캄보디아, 이밖에 이웃 국가들 간의 수출입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재, 전기, 광물, 농수산물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무궁무진 하다”고 덧붙였다.
부이 반 퀴 SNP 부사장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 및 국제 운송 파트너 및 운송 협회와 협력하겠다”며 “물류 전문가를 통해 베트남-캄보디아 무역연결 강화와 효과적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여 원활하고 쾌적한 물류망 운영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앞으로의 잠재적 이익에 앞서 양국 간 정부 기관 및 지방 당국, 민간 부문 차원의 협력을 요하는 과제가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통관 절차 및 수수료 간소화를 위해서는 복잡하게 얽힌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