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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달러는 No” 리엘화 및 디지털 결제 권장
최근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외화, 특히 미국 달러 대신 캄보디아 통화인 리엘과 디지털 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쏙 브은 캄보디아 소액금융협회(CMA) 회장은 지난 23일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캄보디아 국립은행(NBC)에 의해 인쇄돼 관리되는 리엘이 미국에서 인쇄돼 관리되는 미국 달러와 달리 폐지폐 교환이 용이해 일반적인 거래에서 사용하기 더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폐지폐에 대한 거래 거부를 피하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이 리엘로 결제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달러를 사용하는 것이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지폐가 심하게 손상되지 않았다면 달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소액금융기관 LOLC의 CEO이기도 한 쏙 브은 회장은 미국에서는 손상된 미국 달러 지폐를 손쉽게 새 지폐로 교환할 수 있지만 캄보디아와 같은 외국에선 그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에서 손상된 미국 달러 지폐를 미국 중앙은행으로 보내 새 지폐로 교환하는 데는 많은 절차와 비용이 수반되기 때문에 상인들이 달가워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탑 쏘페악 관광부 국무장관은 “관광객들이 QR코드나 여타 방법을 통해 디지털 결제를 할 수도 있는데, 이 방법은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다. 디지털 결제를 활용하면 지폐의 분실 우려와 지니고 다니는 지폐의 부피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