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유니콤, 캄보디아 최초 국영 해저 광섬유 케이블 프로젝트 건설

기사입력 : 2023년 10월 20일

중국 최대의 통신 사업자 중 하나인 차이나 유니콤 그룹이 캄보디아 최초의 국영 해저 광섬유 케이블을 건설할 예정이다. 차이나유니콤은 약 3,000킬로미터에 달하는 해저 광섬유 케이블이 홍콩에서 캄보디아 남부 시하누크빌 주까지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China-Unicom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차이나유니콤은 이 프로젝트가 내년 3월 2일에 착공해 2025년 7월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앞으로 디지털 인프라 건설과 디지털 경제에 관한 캄보디아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차이나유니콤은 중국과 인근 10여 개 국가 및 지역을 연결하는 20여 개의 육상 광섬유 케이블 국경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10여국 60여 개의 해저 케이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차이나유니콤이 공동으로 시작한 SEA-H2X 해저케이블은 홍콩, 중국 최남단 하이난성,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연결하며, 나아가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까지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