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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열 발병률, 전년대비 10% 증가
뎅기열 발병률이 올해 1분기 동안 10%가량 급증했다고 보건부 관계자가 지난 11일 발표했다. 지난 3개월 동안 1,499명이 뎅기열에 감염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65명보다 늘어난 수치라고 보건부 산하 뎅기예방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응안 짠타 박사는 말했다. 뎅기열은 청소년과 면역력이 약한 15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집중적으로 발병되고 있다.
전년대비 발병 건수에 비해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수는 지금까지 9명 정도로 답보적 수준이라고 한다. 대체로 뎅기열은 연중 우기가 시작될 무렵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짠타 박사는 뎅기열 발병률이 증가한 요인으로서 기후 변화와 인구 이동을 들고 있다. 인구 이동의 경우, 뎅기열에 감염된 사람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그 지역에 뎅기열 바이러스를 퍼트린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캄보디아의 세계보건기구 홍보위원(커뮤니케이션 팀장) 쏘니 끄리쉬난은 기후 변화가 질병의 발병을 초래한다는 주장에 대해 입증된 바 없다고 전했다.
뎅기열 발병에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이 뎅기열을 퍼트리는 아디다스 모기(흰줄숲모기 또는 황열모기)가 실내에서 번식하는 모기라는 점을 모르는데다가 집 안의 뜻밖의 장소에 깨끗하게 고여 있는 물에서 모기유충이 서식하리라고 의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모기를 매개로 한 질병인 뎅기열은 아디다스 모기가 퍼트리는 것으로서, 시골과 밀림 지역에서 발견되는 말라리아모기와는 달리, 주로 도시 지역에 번식한다고 끄리쉬난은 설명했다. 또한 말라리아모기는 밤에 활동하는데 반해 아디다스 모기는 낮에 활동해서 사람을 물어 뎅기열 바이러스를 퍼트린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끄리쉬난은 뎅기열에 대한 일반인들의 무지와 잘못된 지식이 발병률을 증가시켰다고 지적했다. 끄리쉬난은 이 물항아리에 구피 물고기(guppy fish)를 넣고 키우면 아디다스 모기 유충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심 객원기자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