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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항만 물동량 1/3 증가
올해 1/4분기 프놈펜 자치항을 통과하는 물동량이 대 중국 수출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도 대비 34% 가량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캄보디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국영항구인 프놈펜 자치항은 이 기간 중 24,677 TEU(표준 콘테이너)를 처리, 작년 동기간의 18,450TEU에 비해 34% 가량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응 벵순 프놈펜항 부총국장은 수요증가로 인해 항구를 통과하는 물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하며, 중국을 상대로 한 카사바나 도정미 등의 농산품 수출로 인해 항구가 더욱 활발해졌다고 설명했다. 벵순 부총국장은 프놈펜 항구를 통과하는 대부분의 물류는 봉제품과 농산품이라고 말하며 건축자재, 봉제품 원단, 농기계, 생필품 등을 주로 수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도정미 수출기업인 암루 라이스(캄보디아)의 송 사란 대표이사는 중국에서의 캄보디아 도정미 수요량 폭등이 프놈펜 항이 활발해지게 된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수출하는 모든 쌀은 프놈펜 자치항을 통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초 3개월간의 통계치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중국으로 총 8,764톤의 쌀을 수출했고, 중국은 캄보디아 쌀 구매국가 중 5위에 올랐다.
지난 1월 프놈펜항은 중국 정부의 자금지원으로 껀달 주 끼은스와이 군에 건설된 2800만 달러 상당의 콘테이너 터미널을 오픈했다. 이 터미널은 연재 프놈펜 항구로부터 약 30km 정도 떨어져 있다. 현재 프놈펜 자치항은 캄보디아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