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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캄보디아은행, 현지 여성주부 대상 ‘슬기로운 금융생활 ‘ 특강 좋은 반응
- “올바른 금융생활을 통해 현지고객들의 행복과 윤택한 삶 돕는 것도 금융기업이 해야 할 사회적 책임
캄보디아 현지 가정주부 여성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한 금융기초상식 특별강좌가 지난 9월 5일 오전(현지시각) 수도 프놈펜 신한캄보디아은행(행장 김남수) 본점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이 주관하고 라온제나어린이합창단 어머니 모임 ‘쏠레미오’과 한국 CSC경호경비(대표 전범배) 공동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특별강좌는 약 80여 명의 현지인 주부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슬기로운 금융생활’이란 제목으로 진행된 본 강좌는 금융관련 기초상식과 저축 및 대출 상품소개, 그외 디지털 금융앱 활용 교육 등을 중심으로 신한캄보디아은행 금융전문가들의 열띤 강의속에 약 2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게임방식을 적용한 금융앱 실제 활용교육도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본 강좌에 참석한 현지인 주부 뺏 쏘니타(39)씨는 “평소 은행이라고 하면 무조건 어렵다고만 느꼈는데, 강의를 들어보니, 단 1달러 작은 돈도 언제든 저축할 수가 있고, 스마트폰을 통해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저축하고 전기세, 학비 등 각종 공과금도 낼 수 있어 기능의 편리함에 무척 놀랐다. 오늘 배운 디지털앱을 활용하는 금융거래 방법은 주변 이웃과 친지들에게도 가르쳐 줄 생각”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금융특별강좌는 지난 8월 초 현지 한캄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라온제나합창단 교실에서 진행된 특별강좌에 이어 두번째이다.
참고로, 캄보디아중앙은행(NBC) 자료에 따르면, 전체 캄보디아 국민 가운데 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을 단 한번이라도 방문해 거래한 비율은 채 20%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수도 등 대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캄보디아 현지 농촌지역에선 안전한 제도권 금융을 이용한 거래가 여전히 익숙치 않고, 미래를 위한 저축이나 디지털을 활용한 금융거래도 아직 정착하지 못한 상태다. 게다가 과거 반세기에 걸치 오랜 내전과 킬링필드를 겪으면서 돈의 가치가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으로 된 아픈 트라우마가 현지 국민들의 내면에 깊숙이 자리잡는 것도 미래를 위한 저축 문화 정착은 물론, 이 나라 금융산업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김남수 신한캄보디아은행장은 “지난 달 한캄 다문화가정주부들을 대상으로 금융기초상식 특별강좌를 연 적이 있는데, 당시 강의에 참석했던 한캄다문화가정주부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이번 특강 역시 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을 캄보디아 현지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의 적극적인 요청과 협조에 따라 본 강좌를 기획하게 되었다. 고객들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고객들이 올바르고 현명한 금융생활을 통해 고객은 물론 가족 구성원들의 삶이 보다 윤택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오늘날 금융기업이 해야 할 몫이자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은 앞으로도 현지 고객들이 은행을 안방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할 것이며, 지구촌 어디에 살던, 누구나 편리한 디지털금융생활을 마음껏 누릴수 있도록 돕는 가운데, 현지고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따스한 스킨십을 구현하는 데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은 지난 2008년 캄보디아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계 은행이다. 지난해 영국에 기반을 둔 산업 전문지‘Global Business Outlook’이 주관하는‘GBO AWARDS 2022’에서‘Most Innovative Digital Bank’로 선정, 디지털 혁신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으며, 금년 5월에는 새로 업그레이드된 금융앱 ‘쏠 3.0′ 버전을 새로 출시, 다양한 기능에서 더해 직관성을 갖춘 편리함 덕분에 현지 금융 고객들뿐만 아니라 교민 고객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