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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 개 지역에 홍수 경보
수자원기상부는 지난 17일부터 큰비가 내림에 따라 13개 지역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 2주 동안 저기압이 캄보디아를 통과하면서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등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기상 조건에 관한 공표 자료를 통해 알려졌다.
림 끼언 호어 장관은 다음 주까지 악천후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9월23일까지는 캄보디아 전역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홍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홍수 피해 예상지역으로는 우더 미은쩨이, 쁘레아 위히어, 번띠어이 민쩨이, 바탐방, 뽀쌋, 껌뽕츠낭, 씨엠립, 껌뽕톰, 껌뽕스쁘, 따께오, 껀달, 쁘레이벵과 껌뽓이다. 수자원기상부는 지방 정부와 해당 지역 주민들, 특히 강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높은 경보단계를 발령하고 재난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지시했다.
캄보디아에서 홍수는 보통 8월과 10월 사이에 발생하고 있다. 국가재난관리위원회(NCDM)에서는 지난해에는 홍수로 인해 적어도 250명의 인명을 앗아갔고 140만명의 이재민을 만들었고, 약 3천 킬로미터 자갈길과 180킬로미터 국도가 훼손됐었다. 작년의 홍수 피해 규모는 약 5만21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영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