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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새 정부 출범, 훈 마넷 신임 총리 임명
지난 21일, 캄보디아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의 주재 아래 제7대 국회 1기가 개최됐다. 캄보디아 국민에게는 이번 국회가 약 40년 만에 지도자가 바뀌는 중요하고 역사적인 날일 것이다.
개회 후 첫 순서는 헹 삼린 전 국회의장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국왕은 7월 23일 선출된 의원들에게 축하의 인사말을 건넸다. 그는 “국회의 일원으로써, 캄보디아의 대표로서 캄보디아 국민의 공정, 교육, 취업 등이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아울러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 국민의 생활 수준 증진, 포용적 사회 보장 제도 확대 등에 대한 당부도 덧붙였다.
선거 이후 여러 중임 공무원들의 직위 변동이 있었지만, 개중 가장 눈여겨보게 되는 것은 역시 캄보디아 국민당(CPP)의 훈 마넷 장군의 신임 총리 임명이다. 훈센 전 총리는 총리직에서 물러나 오는 2024년 선임 의장직을 맡는다. 이 같은 고위직들의 직위 변동은 대부분의 하위 정부 부처와 기관들의 변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기 2일 차인 22일은 국회의장 1명, 부의장 2명, 그리고 각 국회 전문위 위원장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