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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 보카토르 연맹, 유네스코 무술 진 위원회 가입
캄보디아 쿤 보카토르 연맹이 최근 유네스코에 등재된 무술 진흥 위원회의 회원이 되어 세계 무대에서 쿤 보카토르를 선보이게 됐다.
캄보디아의 위원회 가입은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한국 충주 시에서 열린 인류무형문화유산 회의에서 결정됐으며, 캄보디아는 제22회 세계무술연맹 총회와 2023년 국제무술경연대회에 참가했다. 캄보디아 쿤 보카토르 선수들은 국제 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했으며 오우 다라 쿤 보카토르 연맹 사무차장은 여러 대회에서 캄보디아 대표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무술 진흥 위원회에는 한국, 이집트,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이란 등이 소속되어 있다. 오우 다라 사무차장은 “회원국들과의 교류를 통해 전통 무술의 성장과 부흥을 촉진시킬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것”이라며 회원국들 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위원회의 가입을 통해 쿤 보카토르를 세계적인 홍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2023년 국제무술경연대회에서 츄런 반리스와 런 살리스가 무기 듀오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투온 나락은 남자 싱글 부문에서 4위, 센 사피라는 여자 싱글 부문에서 4위, 피치 폰루는 맨손 싱글 남자 부문에서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