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다 같이 협력해 투자 환경 바꿔야”

기사입력 : 2023년 08월 16일

005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가 캄보디아를 투자 허브로 만들려면 캄보디아의 투자 환경, 주요 부분과 산업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캄보디아 옥냐협회(COA)가 주최한 2023년 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속 첸다 소피어 CDC 사무국장은 정부가 2021년 승인한 투자 개정법과 최근 공표한 시행령을 소개했다. 그는 CDC가 개정된 법과 규정에 따라 캄보디아에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여러 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이는 CDC만의 책임이 아닌 여러 기업의 주주, 정부 당국, 민간 부문도 같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CDC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며 투자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속 첸다 국장은 COA와 민간 부문과도 협력하면 캄보디아의 투자 기회 증진과 더불어 경제 성장을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COA 리 용 팟 회장은 캄보디아의 투자 활동을 활성화하고 이를 위해 CDC를 돕는 것과 민간 부문과 협력하는 것 또한 COA의 의무라고 동의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정치적 안정과 평화를 기반으로, 기업 경제와 투자 환경을 개선해 국내 투자자뿐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덕분에 CDC나 민간 부문은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도 안심하고 기업 확장과 투자 유치에 신경을 쏟을 수 있었다. 리 용팟 회장은 앞으로도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며 정부가 목표한 2050년 고소득 국가로의 발돋움을 같이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94년 8월 5일부터 시작된 캄보디아의 해외 직접 투자(FDI)는 올해 3월 31일 기준 458억 달러의 규모를 이뤘다. 캄보디아 해외 직접 투자의 최대 손은 중국으로 지분의 45%를 차지하고, 그다음으로는 한국, 싱가포르,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영국 등 순이다. 가장 투자가 많은 부문은 경제, 제조업, 부동산, 숙박업, 농업, 수력 발전, 건설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