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고고학 공원 관광객 급증… 입장료 수익 2,031만 달러 기록

기사입력 : 2023년 08월 08일

64810

앙코르 고고학 공원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입장료 수익이 337만 달러인 전년동기대비 502.79% 증가한 2031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앙코르 고고학 공원 외국인 방문객은 287,454명으로, 1150만 달러 수익에서 그쳤다.

앙코르 고고학 공원은 올해 같은 기간 동안 439,365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83,854명이었던 작년동기대비 424% 증가했다. 앙코르 엔터프라이즈는 보고서를 통해 관광산업이 호황기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앙코르 고고학 공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상위 5개 국은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엠립 주에 위치한 앙코르 고고학 공원은 1992년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의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된 곳으로 캄보디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401㎢ 면적의 앙코르 고고학 공원에는 9세기부터 15세기까지 크메르 제국의 여러 수도 유적이 있으며 앙코르 와트, 앙코르 톰, 바이욘, 짜으싸이 떼봐다, 따까에우 등 여러 사원들이 포함되어 있다.

쏘페악 관광부 대변인은 올해 초 중국의 관광 재개로 앙코르 고고학 공원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앙코르 고고학 공원의 올해 4월부터 6월까지의 외국인 관광객은 164개국에서 방문한 149,428명을 기록했다. 이는 40143명이었던 작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2분기에는 312% 증가한 미국인 관광객 1만 6821명으로 최다 외국인 관광객을 기록했으며, 중국은 1만 5,810명으로 5,158명으로 작년동기대비 206.5%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는 영국, 프랑스, 호주가 3등에서 5등으로 미국과 중국을 뒤따랐다.

2023년 7월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작년동기대비 156.70% 상승한 53,596명을 기록하며 240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했다. 또한 7월에는 41,016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여 181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했다. 특히 7월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미국인 관광객보다 더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중국인 관광객은 5696명으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서 미국 5300명, 영국 5092명, 프랑스 3957명, 한국 3242명을 기록했다.

아세안 국가 중에서는 베트남이 2023년 7월에 2633명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 수를 기록했으며, 태국이 210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7월에만 총 131개국의 관광객들이 공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