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해외 수입, 전년대비 약 23% 감소

기사입력 : 2023년 07월 26일

세관총국(GDCE)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총 수입은 전년대비 올해 상반기에 약 23% 감소했다. 펜 소피쳇 상무부 대변인은 캄보디아의 수입 감소는 캄보디아의 국내 공급 증가와 함께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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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소라삭 상무부 장관은 정부가 아세안 국가들과의 수출과 수입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캄보디아 정부는 대부분의 회원국들이 역내 밖으로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아세안 국가들과 더 많은 무역을 할 것을 권고했다며 “세계가 많은 문제, 특히 식량과 에너지의 안보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지역 무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 왕립 아카데미의 경제 연구원인 홍 반낙은 현재의 세계 경제 침체가 전 세계 많은 나라들에게 무역 문제를 불러왔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를 포함한 많은 국가의 수요가 감소했으며 일부 비필수품의 수입을 줄이고 국제 수출을 늘리는 것이 캄보디아 경제에 도움이 된다. 캄보디아는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을 줄였지만 무역 관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2023년 상반기 캄보디아의 국제무역 규모는 230억 달러 이상으로 2022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며, 이 중 캄보디아는 110억 달러 이상을 수출한 반면 수입은 12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캄보디아가 국제 시장에 수출하는 주요 상품은 의류, 신발, 섬유, 전자 부품 및 농산물이며, 기계 및 전기 장비, 건설 자재, 비료 및 농약을 주로 수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