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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공지] 소매치기 등 범죄피해 예방 안내
✪ 4월 13일 밤, 프놈펜의 ㅇㅇ 한국식당에서 한 가족이 저녁식사를 하던 중에 식당 안으로 들어온 캄보디아 현지인 도둑이 여성의 가방을 갖고 도망가는 신종 범죄가 발생하였습니다. 가방 속에는 현금, 핸드폰, 여권이 들어 있었으나, 이미 도둑을 맞은 물건을 찾을 방법이 없게 되었습니다. 공공장소 내에서도 긴장을 풀지 말아야 하며, 공공장소의 주인도 손님들의 안전에 대해서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 지난 3월 27일, 우리 교민 한 분이 뚝뚝이를 타고 가다가 시소왓 고등학교 주변에서 갖고 있던 가방을 날치기 당하면서 뚝뚝이에서 떨어져 정신을 잃고 부상을 당하여 1주일간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습니다. 가방 속의 현금과 여권을 분실하여 캄보디아 경찰에 여권분실신고를 하고 대사관에 여권 재발급 신청을 하는 등 정신적 고통과 물질적 피해를 당하였습니다.
✪ 최근 러시안마켓(뚤뚬봉 시장)이나 센트럴 마켓 등 외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서 지갑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할 뻔했다는 피해신고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습니다. 또한 심야 ‘툭툭’ 이용 시 스마트폰으로 통화를 하는 외국인 상대 오토바이를 이용한 절도범죄도 우려되오니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외국인은 범죄의 대상이 되기가 쉽습니다. 외국인은 수중에 돈을 넉넉히 갖고 있다는 인식(특히 동양인)과 언어가 서툴고 현지 사정을 잘 모르기 때문에 피해를 당하더라도 즉각적으로 대응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민 여러분이나 캄보디아를 여행하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외부에 나갈 때에는 가급적 손지갑, 가방등이나 귀중품을 소지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가방이나 카메라 등을 소지하여야 할 경우에는 어깨에 둘러 옆으로 매지말고, 품안에 두 손으로 끌어안고 다니는 등 긴장을 하여야 합니다.
✪ 또한, 소매치기 등 범죄의 현장에서 무리하게 상대방에게 대응하는 것도 자제하여야 합니다. 상대방이 불리할 경우 소지한 무기를 휘둘러 더 큰 피해를 끼칠 가능성도 많습니다. 범죄대상이 되면 피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범죄대상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므로 남의 눈에 띄지 않도록 수수하게 차려 입고,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야심한 밤에는 외출을 삼가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 한편, 여권을 분실하게 되면, 본인에게 많은 불편이 따르게 되므로 잃어버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기 바랍니다. 여권을 분실하면 캄보디아 경찰에 신고하여 분실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우리 대사관에 여권재발급 신청하고 나서도 (새로 발급 받은 여권에 비자가 없으므로) 캄보디아 이민국에 가서 출국비자(Exit Visa)를 발급받아 반드시 출국한 후에 다시 입국해서 비자를 새로 신청하여야 합니다.
- 여권을 새로 발급받았더라도 근무시간이 지났거나 공휴일의 경우에는 이민국에서 출국비자를 받을 수 없어 아무리 긴급한 경우라도 출국을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