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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산강 댐 건설 주민반대 봉착
스퉁 뜨라잉 주 세산강 하류 지역의 주민들은 이 지역에 수력 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거주지를 옮겨야 한다는 것에 불안해하고 있다. 지난달, 수백 명의 주민들의 약 1,500가구가 재정착을 강요받게 만들 댐 건설을 반대하기 위해 강을 따라 댐 건설 반대 행렬이 있었다.
많은 주민들은 댐 건설 후 침수될 강의 한 부분에서 어업에 종사하던 생활의 터전을 잃게 되고 농작물도 새로 심어야 하며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 크메르어판(VOA Khmer)과의 인터뷰에서 밝히며, 세산 지역 스렉 꼬 마을의 어부, 노이 풋 씨는 그곳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며 댐 건설 이후엔 지역이 침수되어 더 이상 물고기를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산 하류 댐은 약 7억8천1백만 달러의 비용으로 400 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 할 예정으로,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회사들의 합작 투자사업인 (주)Hydropower Lower Sesan 2에 의해 운영될 예정이다. 한 주민은 댐 건설 승인 후, 강에 의존해 생활하던 사람들은 재정착을 걱정하고 있다며 그들은 거주지를 옮기고 싶지 않아하며, 새로운 논과 밭에서 새로 농사지으며 새 삶을 시작하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주민들은 강을 따라 오토바이나 소형 트랙터를 타고 마을에서부터 20km 떨어진 조상들의 무덤에서 기원을 드렸다고 한다. 일부 주민들은 조상들의 혼령이 댐 건설과 이전을 막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찬 툰 주민 대표는 이 지역의 사람들은 농부라며 만약 암석이 널려있는 불모지로 이주한다면 그들이 어떻게 농사를 지을 수 있겠냐고 항의했다.
정부는 이주민의 수가 과장되었다고 말하며 이번 댐 건설은 국가의 경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자신들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농부인 셋 깔 씨는 경제 성장은 도시 사람들들 위한 일이지 농촌의 우리에게는 아무 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 운동가들은 이 수력발전소가 생태학적비용만큼 가치 있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전력 또한 약속만큼 생산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대다수가 소수민족인 거주민들은 이번 개발로 인해 그들의 생계와 전통이 파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쓰렉 꼬의 촌장 씨윽 메콩은 댐 건설이 너무 많은 영향을 준다며, 이곳의 자원을 손실함으로 인해 마을의 아이들은 미래에 남의 밑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VOA Khmer 박슬기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