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샴 악어 개체수 세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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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동물 보호단체 동식물인터네셔널(FFI)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샴 악어의 최대 서식지이다.

5월 17일 보도 자료에서 샴 악어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천 마리로 추정되는 가운데 캄보디아에만 약 300마리가 서식한다고 밝혔다. FFI는 “샴 악어는 캄보디아에서 성공적인 번식 및 방출 프로그램 덕분에 잘 보호되고 보존된다”고 보도했다. 캄보디아의 샴 악어 보호 프로젝트는 환경부와 농림수산부 산하 산림청 및 FFI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요 악어 보호지구에서 20년 이상 운영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샴 악어의 야생 개체수 증가를 위해 정기적으로 보호 구역의 자연 서식지에 샴 악어를 풀어주었다. 과거에는 밀렵의 위협에 직면했지만, 지금은 환경부와 협력 기관이 보호 구역을 정기적으로 순찰하고 있다. 샴 악어 보호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꺼꽁주와 인근 뽀삿주에 146마리의 샴 악어를 방류했다. 향후에는 몬돌끼리주 스라에뽁 야생동물 보호구역의 샴 악어 개체수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