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 ABA와 ‘핀테크’ 협업 체결

기사입력 : 2023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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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금융경제부와 ABA 은행이 금융 테크놀로지(핀테크)와 캄보디아의 디지털 경제 시스템의 발전 가속을 위해 손을 잡았다.

금융경제부 콩 마리 차관과 ABA 은행의 아스캇 아지카노브 대표는 지난 26일 “캄보디아 내 디지털 경제 및 금융 테크놀로지 발전 구조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다양한 디지털 지식, 경험, 훈련, 양성 방법을 공유하고, 캄보디아의 핀테크 발전 및 디지털 경제 솔루션을 위한 활동과 디지털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콩 마리 차관은 “ABA 은행과의 협업은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더 효율적인 공공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고, 정부와 국민의 관계가 더 돈독해지는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지카노브 대표는 “정부와의 협업이 고객에게 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핀테크 시스템의 전반적인 발전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BA는 핀테크,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의 정책 및 프로그램의 시행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두 기관은 고객 정보 관리, 온라인 영수증 발행, 정보 교환 등의 기능을 가진 Cambodia Data eXchange (CamDX) 플랫폼 개발과 홍보 협업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중순, 캄보디아 정부는 디지털 사회-경제 환경 개척을 위한 15년 정책을 발표해 디지털 경제 발전의 시동을 걸었다. 정부의 2021-2035 디지털 경제 및 사회 정책 계획은 캄보디아의 정보 및 통신 기술(ICT) 부문에 새로운 추진력과 디지털 시대에 발맞추어 생산성, 효율성, 경제 경쟁력 증진을 위한 기회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