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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국경없는 학교짓기 후원 깜뽕짬 주 먼덥 초등학교 준공식 개최
▲사단법인 국경없는학교짓기에서 지난 18일 캄보디아 가나안농군학교를 방문했다
쓰러이썬또 교육청이 지난 19일 깜뽕짬 주 쓰러이썬또 지역에 위치한 먼덥 초등학교의 재건축 준공식을 열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먼덥 초등학교 재건축 공사는 사단법인 국경없는 학교짓기(이사 김철한)와 캄보디아 가나안농군학교(교장 김홍명)의 후원과 협력을 통해 마무리 됐다.
사단법인 국경없는 학교짓기는 ‘지구별은 하나다!’ 그리고 ‘어린이들의 꿈에는 국경이 없다!’는 정신으로 아무런 조건 없이 제3세계에 학교를 신축하고 장학생을 선발하는 등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 하는 단체이다.
김철한 사단법인 국경없는 학교짓기 이사는 이날 준공식 행사에서 먼덥 초등학교와 깜뽕짬 지역 학생들을 위해 교복 및 체육복을 후원했다. 또한 여러 후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용품. 축구화, 체육용품 등이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먼덥 초등학교 재학생 및 교사를 포함한 지역주민 300명이 참석했다.
또한 사단법인 국경없는 학교짓기 홍보대사인 유명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 선수가 동료 당구선수들과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롱 피아비 선수와 동료들은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전하고 놀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스롱 피아비 선수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컴퓨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컴퓨터 10대를 먼덥 초등학교에 기증했다. 이후 행사는 △재건축 기여자 감사장 전달 △유니폼 나눔 행사 △미니 올림픽 △캄보디아 전통놀이 체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가나안농군학교는 1954년 한국의 농촌 생활 개선을 주창한 김용기 목사가 가나안 농장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1962년 2월 정식으로 등록, 한국 새마을 운동의 근간 정신의 바탕이 되었다. 이러한 가나안 농군학교의 개척정신은 현재 한국을 넘어 13개국에 전파되어, 캄보디아에서도 2014년부터 김홍명 교장의 지도 아래 그 가르침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 가나안농군학교는 교회를 운영하면서 청소년을 위한 방과후 교실 및 모임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축구, 배구와 같은 체육활동과 컴퓨터, 한국어, 음악을 가르치는 등 교육사역을 실시하고 있다./기사제공 가나안농군학교, 정리 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