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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쌀 품종으로 쿠바의 쌀 생산에 투자
캄보디아는 식량 안보를 보장하려는 쿠바의 쌀 생산에 투자함으로써 국제 시장에서 캄보디아 쌀 품종의 존재를 부각하고자 한다.
듯띠나 농림수산부 장관은 3월 24일 장관회의에서 쿠바에서 판매할 목적으로 현지 쌀 재배 투자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택된 시장에 대해서 새로운 투자 및 수출 기회도 모색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특정 품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코트디부아르도 캄보디아 쌀 품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했다.
2022년 초 현지 쿠바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해 전국적으로 18만 톤의 쌀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는 2018년 생산량 304천 톤과 연간 국내 소비에 필요한 70만 톤에 비하면 매우 큰 수치이다. 이에 따라 쿠바는 쌀의 실질적인 수입국으로서 장관의 계획이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정미업자와 수출업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캄보디아 쌀 판매기업 엠루(Amru Rice)사 쏭싸란 사장은 환호했다.
바탐방주에 본사를 둔 수출입 정미업체 씨티라이스(City Rice)사 앤디 라이춘호 사장은 최근 장관을 통해서 쿠바에서의 작물 재배와 시장 개척을 고려하도록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국가의 기후와 토양조건이 캄보디아 쌀의 재배에 적합한지를 알 수 없지만, “쿠바 정부가 이미 시장을 가지고 있으므로 재배, 정미 및 유통에 투자하기만 하면 돼서 농업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긍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