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분기 화재 사망자 동년대비 3배 증가

기사입력 : 2023년 03월 22일

올해 1분기 화재로 34명이 숨지고 72명이 다쳤다. 이는 화재로 10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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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방구조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화재는 1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배 증가했다. 올해 화재로 151개의 건물, 공장, 기업, 호텔, 카지노, 주택이 파손되었고 37개의 시장 노점이 파손되었으며 화재의 원인은 40.25%가 전기적 결함, 39.43%가 가스, 숯, 장작 난로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 20.32%가 고의적인 방화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지역으로는 프놈펜, 껀달, 시엠립에서 1분기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가장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를 기록한 곳은 반테이민쩨이다. 많은 화재 사고속에서 껩 지역은 최근 몇 년 동안 화재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프놈펜 쩜까몬 프사 담 스꺼 하수도 인근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5채가 소실됐다. 프놈펜시 방화·소화·구조부의 콩 토 부국장은 “3월 20일 화재로 사망자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가난한 지역사회의 많은 재산에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는 인명, 환경, 경제, 그리고 우리 사회 전반의 복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콩 토 부국장은 정기적으로 화재관련 권장 안전 수칙을 실천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칙은 가스레인지와 버너를 점검하고 모든 가정에 소화기를 하나 이상 배치하여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게 하는 것과 집을 나서기 전에 모든 조리 기구를 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