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올해 GDP 전망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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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정부는 의류수출물량 감소로 올해 국가성장 전망치를 다소 하향조정했다. 재정경제부 끼은 촌 장관은 2012년의 국내총생산량(GDP)을 전년 대비 6.9%정도 예상한다고 발표했으며 당초 전망치에서 0.1%를 내린 수치이다.
 
 캄보디아 의류수출물량은 전년대비 1분기 22.8%에서 지난 분기에는 약 12.8%로 감소했다. 특히 4,5월에 약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에 GDP 목표치를 수정하게 됐다고 까엣 촌 장관이 국회에서 말했다. 캄보디아 의류수출품의 대부분은 미국으로 수출되며 그 외에도 유럽이나 동아시아 등으로 팔려나간다. 작년 한해에도 캄보디아 정부와 국제금융기구가 유럽경제위기와 자국내 대규모 홍수피해 영향평가를 반영함에 따라 캄보디아 GDP 전망치는 수시로 변동을 겪었다.
 
 지난 5월 세계은행은 캄보디아의 GDP 성장률을 6.6%로 예상했고 아시아개발은행은 캄보디아 경제가 6.5%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한다. 이렇듯 나라밖 하향평가에 대해서 캄보디아 경제학자들은 그다지 우려하지 않는 편이다. 캄보디아 경제협회 짠 쏘펄 회장은 다른 산업들이 올해 GDP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농업과 관광업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준다면 캄보디아 GDP 성장률은 분명 7%를 달성할 것이다. 게다가 유럽경제위기가 캄보디아 의류수출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다. 캄보디아 의류수출품은 유럽에서 기본소비물량을 충족하고 있으며 유럽 소비자들의 수요도 꾸준하다는 것이 이러한 긍정적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저성장과 부채 위기만이 올해 캄보디아 의류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유일한 장애물은 아니다. 올해 첫 5개월 동안 캄보디아 의류공장에서는 파업이나 각종 소송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한 의류산업 관계자는 이로 인해 가동되지 않는 공장들이 전년 대비 캄보디아의 수출성장률을 감소 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P.P Post 이영심 객원기자 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