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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돈세탁 고위험국가에서 제외
기사입력 : 2023년 03월 10일
캄보디아가 초국가적 금융 범죄 단속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지난 2월 24일, 캄보디아가 돈세탁 고위험 국가 그레이리스트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했다. 2019년부터 캄보디아는 그레이리스트에 올랐었고 재정 모니터링을 받아 왔었다. 내무부는 지난 해 456건 돈세탁 관련 사건이 발생했고, 이 중 60건이 기소됐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나머지는 수사 중이다. 돈세탁 관련 범죄에 캄보디아인 58명, 중국인 53명, 베트남인 6명, 태국인 5명, 미국인 1명, 라오스인, 나이지리아인 등 124명의 용의자가 체포됐으며, 전체 사건 중 87건은 초국가적 범죄 수사에 협력해 달라는 다른 국가들의 요청을 받기도 했다. 캄보디아는 연 11번의 워크숍을 진행하며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금 세탁 방지 특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