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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총선 전 여론 몰이 시작하나 전 구국당 지지자에게 삼랑시 결별 촉구
삼랑시 전 구국당(CNRP) 대표
훈센 총리는 지난 20일 인적자원대학(University of Human Resource) 졸업식에서 삼랑시가 이끄는 극단주의 단체를 맹령히 비난하며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3일 영부인 분라니 여사의 누이 분소타가 사망한 가운데 애도 기간 중 삼랑시가 총리와 총리 가족에게 모욕한 것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하며 “나는 공격했는데 어떻게 용서하겠나? 전 크메르루즈 지도자들을 우리집으로 저녁 식사에 초대할지언정 삼랑시와 그의 일행은 절대 초대할 수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삼랑시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故분소타가 1996년도에 내무부 관리 코우 사뭇의 총살 사건에 연루되었다고 주장하며 이 배경에 훈센 총리가 살해 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 사건의 가해자로 훈센은 삼랑시의 경호원 스룬 봉 반낙을 몰아갔지만 스룬 봉 반낙은 혐의를 부인했다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가족에 대한 비방과 모욕에 분노하며 자녀와 손자들에게도 절대 전 야당 지도자를 용서하지 말라고 말했다. 총리는 “그러나 극단주의 지도자를 따르는 다른 정치인들이 삼랑시와 결별을 선언하면 국왕께 그들을 용서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고 덧붙여 다가오는 7월 총선 전 국민당(CPP)에 유학파, 전 야당 지지자들을 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