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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수출용 농작물 다양화해야
끼읏 촌 재정경제부 장관은 상무부와의 연간회의에서 캄보디아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수출용 농작물을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끼읏 촌 장관은 상무부에 봉제 및 신발 제품보다는 농산품을 더 수출해야 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서 더 잠재성 있는 작물을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에 캄보디아가 몇 가지 품목에만 수출을 의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쩜 쁘라썻 상무부 장관은 현재 캄보디아가 봉제 및 신발 제품뿐만 아니라 경제특수지구에서 생산되는 자전거의 수출량도 크게 늘었다고 답변했다. 이어 농산물의 수출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그렇게 많은 수준은 아니라고 말하며, 오래 전부터 농산물을 수출해 왔지만 아직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성은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캄보디아가 많은 수출 시장에서 면세 혜택을 얻고 있기 때문에 농산품 수출이 캄보디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쩜 쁘라썻 장관은 올해 정미미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설탕 수출이 잠재성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관은 이어 캄보디아에 새로운 생산 설비 투자의 확장으로 전기 부품 등의 수출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끼읏 촌 장관은 캄보디아가 여느 국가보다 면세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선진국들이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짠 소펄 캄보디아경제협회장은 농산물의 수출이 늘면 농민들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며, 캄보디아의 경제 또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가 농민들이 매년 안정적인 가격으로 농산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주변국들과 농산품수출협정을 맺는 등의 안전장치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상무부는 작년 한해 캄보디아의 무역량은 134억 달러였으며 이 중 수출이 55억달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