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월 한국 수출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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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캄보디아의 수출은 1월부터 11월까지 연간 기준으로 20.3% 증가한 2억711만7천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첫 11개월 동안 캄보디아-한국 무역은 총 7억1104만2천 달러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이 중 수입은 70.87%인 5억392만5천 달러로 전년 대비 5.23% 감소했다. 한국에 대한 캄보디아의 무역적자는 17.43% 감소한 2억9680만8천 달러이다. 지난달 무역은 5,214만 달러로 2021년 11월보다 20.7%, 2022년 10월보다 10.8%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거의 7%, 전월 대비 5.4% 증가한 1,659만 달러, 수입은 전년 대비 29.3%, 전월 대비 16.8% 감소한 3,556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서 캄보디아상공회의소 림헹 부회장은 한-캄 FTA를 통해 캄보디아의 수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고품질 농산물의 재배 및 가공 관리를 개편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한국과의 무역적자는 수출 가능한 상품 생산을 위해 수입된 대량의 투입물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한국에 주로 의류, 신발, 여행용품, 음료, 전자제품, 고무, 의약품, 농산물을 수출하며, 주요 수입품은 자동차, 전자제품, 주방용품, 음료, 의약품, 플라스틱 등이다.

한편 캄보디아왕립아카데미 국제경제학부 홍완낙 국장은 한국에 대한 캄보디아의 수출은 연간 기준으로 5분의 1 이상 증가했으며 이러한 상승세는 한-캄 FTA에 힘입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가 수출을 늘리고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일련의 “전략적 항목”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캄보디아가 제공하는 농산물이 FTA의 면세 또는 저관세 목록에 있기 때문에 캄보디아와 한국의 무역 불균형을 어느 정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캄보디아-한국 상품 교역액은 7억7404만6천 달러로 2020년보다 5.39% 증가했다. 캄보디아의 수입과 수출은 각각 5.62%와 4.72% 증가한 5억7995만9천 달러와 1억9408만7천 달러를 기록해 한국과의 무역적자는 6.07% 늘어난 3억8587만1천 달러를 기록했다.